Uche Ubajaka는 성장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인 인플루언서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그녀의 패션에 대한 열정과 삶의 철학을 선보이고 있다.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시도한다는 그녀는 자신이 하는 일이 너무나도 재미있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Q. 우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나이지리아의 수도 레이고스에 사는 유튜버이자 콘텐츠 제작자예요. 스스로 재미있고 창의적이며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수줍음이 아주 많습니다. 여러 유튜버들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보고 저도 그러한 일들을 하고자 제 채널을 시작했어요. 인플루언서라는 말 그대로 남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사람들이 저를 통해 즐거워하거나 정보를 얻거나 어떤 원동력을 가져갔으면 하거든요. 또 한 가지는, 레이고스와 나이지리아를 좀 더 많이 알리고 소개하고 싶어요.
Q. 우치의 유튜브 채널 'Chuches Mind'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영국 스코틀랜드의 Universtiy of St Andrews에서 석사 전공을 시작할 때 기숙사 방에서 첫 영상을 만들어 올리던 게 생각나네요. 저는 제가 가진 모든 소스들은 최대한 활용하려 했고, 꾸준히 영상을 올리려 노력했죠.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패션 스타일이나 영국 생활, 나이지리아와 관련한 영상에 서서히 반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더욱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어요. 뷰티 관련 정보나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나이지리아 전통 결혼식을 직접 찍어 소개하기도 해요. 사람들이 제 영상이나 포스팅을 잘 보고 있다고 이야기를 할 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기쁩니다.
Q.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로서 그 과정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천천히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하면서 나이지리아 방송에 제 채널이 여러 번 방송되었어요. 그러면서 방송국에서 프로듀서로서 쇼를 제작하는 기회도 얻게 되었죠. 파티, 기업 행사, 이벤트 등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쌓았어요. 다른 인플루언서들과 교류할 기회도 늘면서 좋은 자극도 받고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요. 최근엔 지인의 결혼식 영상을 제작하기도 하고 화보 촬영과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했어요. 2019년에 나이지리아 유튜브 크리에이터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한 것은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었어요. 앞으로 500K, 1M 팔로워를 얻는 것이 최종 목표예요.
Q. 우치의 라이프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생산적이고’과 ‘나에게 집중하는’ 삶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늘 생산적으로 하루를 보내려 노력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즐겨요. 저는 항상 타인으로부터 어떤 점들을 배울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잡념을 없애고 정신을 맑게 유지하기 위해 운동과 명상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이런 삶의 방식은 저를 일깨우고 발전시킨다고 생각해요. 간혹 우울하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땐 외출하지 않더라도 기분 전환을 위해 옷을 차려입기도 하고 화장을 해봐요. 그러다 혼자 춤을 추기도 하고 사진을 찍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스스로에게 동기 부여가 되거든요. 다들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Q. 우치에게 건강한 나르시시즘이란 무엇일까요?
‘자기 관리’와 ‘자기애’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우리 사회가 ‘나를 어떻게 사랑하는지’에 대해 너무 지나치게 고민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나르시시즘은 오만하고 이기적이라고 여겨질 수 있지요. 하지만 나를 위해서는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게 진정으로 건강한 나르시시즘이 아닐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나를 위한 일을 해나가는 것 같아요. 타인이 나를 깎아내릴 때 절대로 받아들이거나 내버려두지 말고, 차단Block 해버리고요.
Q. 앞으로의 팔로워들에게, 그리고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틱톡 채널도 오픈해서 웃기고 재미있는 콘텐츠도 만들고 있어요.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제가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에게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제 유투브 채널 구독과 인스타그램 팔로우라고나 할까요.
Editor in chief. SeokHyeon Oh
Creative. HaYeong Jo
Media. Boram Choi
Photo by Uche Ubajaka